

전 케이크를 굉장히 좋아해요. 하지만 케이크 하나를 다 사면 다는 못먹지요; 또 비싸기도 하고요.
그래서 조각케이크를 자주 사먹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빵집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있는데, 저희집근처 뚜레쥬르에서는 조각케이크는 안팔더라고요. 그래서 파리바게뜨의 케이크를 자주 사다먹습니다,
사실, 집근처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다른 빵집도 있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귀차니즘에 그냥 파리바게뜨의 빵을 사먹고 있죠=ㅅ= 저는 개인적으로 생크림케이크는 싫어하는 편입니다. 잘 구운 식빵이나 마늘빵, 바게뜨에 생크림을 찍어먹는건 굉장히 좋아하지만, 케이크의 생크림은 싫어하거든요. 무엇보다... 크림이 너무 많아서 느끼하고 거북합니다;
제일 좋아하는건 치즈케이크랍니다.+_+ 특히 파리바게뜨의 치즈케이크는 너무 부드러워서 유통기한이고 뭐고간에 마구 사버리곤 합니다.(..) 포크로 살며시 잘라내어 입안에 넣는 그 느낌~~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참, 치즈케이크를 먹을때, 귤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오늘도 치즈케이크를 사서 먹었는데, 초코케이크도 사와서 함께 먹었습니다. 초코케이크도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원래 초콜렛을 좋아해서 그런지 진짜 안질리고 맛있었습니다. 맛있어보이죠~~ 으흐흐흐+_+
제가 예전에 파리바게뜨 알바를 하면서 느낀점이 뭐냐면, [광고와 이미지는 믿을게 못된다] 였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파리바게뜨의 빵은 굉장히 신선하고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다지 위생상태가 좋지 않거든요.
물론, 지점마다 다르겠죠. 지점마다 그 지점 사장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여러 알바생들과 얘기해본 경험에 의하면 많은 지점이 그리 위생상태가 좋지는 않을 겁니다.-ㅅ- 정말 순진한 어떤 사람들은 빵을 그날 아침 반죽하고 구워서 파는줄 아는데, 그건 착각이랍니다. 냉동상태로 온 빵들을 오븐에 넣고 굽기만 해서 파는거죠. (그런 면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뚜레쥬르가 좋긴 좋습니다. 뚜레쥬르에서는 정말로 그날 아침에 직접 만들어 굽거든요. 좀 비싸긴 하지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이른 아침에 오면 그만큼 신선한 빵을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더군요. 하지만 이른 아침보다는 약간 늦은 점심경이 더 신선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 전날 못판 빵들을 다음날 다시 팔거든요.(...)
그리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대부분은 세일빵으로 나가게 되죠. 세일한다고 하면 80%는 유통기한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먹으면 병나는건 아니지만 좀 그렇잖아요? 저같은 경우엔 집에서 3일 지난 빵도 곰팡이 안생기면 그냥 먹기때문에 그다지 신경쓰진 않지만, 유통기한에 예민하시다면 살짝 피하시는게 좋아요.
케이크 같은 경우엔 유통기한이 거의 다된 케이크들을 조각내어 팝니다.-ㅅ- 생크림이나 초코케이크 같은 경우엔 기한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못팔지만, 치즈케이크나 고구마케이크 같은 건 유통기한이 좀 지나도 조각내어 팔곤 하죠=ㅅ=; 제가 거의 매일 사다먹는 조각치즈케이크들도 아마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하거나 지난 것일 걸요?;;
물론 앞에 말했다시피 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먹으면 맛이 변질된다거나 식중독에 걸린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선한 빵을 먹고싶어하는게 당연하니까요. 지점마다 천지차이인데, 어떤 지점은 정말로 청결하고 모든 빵들이 신선한 곳도 있고, 어떤 지점은 위생상태가 바닥을 기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크라운베이커리나 파리바게뜨에 가면 사장님이 계실경우 인품(;)을 대략 짐작해보거나 가게 상태를 봐서 대충 짐작하곤 하지요. 그중 제일 간단한 방법은 [빵판종이 보기] 입니다.
빵들 아래에 까는 종이 있잖아요? 그 종이에 묻은 빵기름들을 보면 대략적인 가게의 위생상태와 사장님 성격을 알 수 있지요. 점심경, 그 종이에 기름때가 누렇게 좀 심하게 묻어있으면 며칠간 쓴게 틀림없어요. 전날 쓴 종이를 잘 닦아 또 쓴 거지요. 이런 경우 사장님이 지나치게 아끼는성격이라고 짐작할수 있지요=ㅅ=;;;
종이에 기름이 누렇게 끼어있는게 아니라 깨끗한 상태라면 그래도 꽤 믿을만한 위생상태라고 저는 봅니다. 예전에 저랑 같이 알바한 제 친구는 그 후로 빵집에 잘 안가더군요. 하지만 전 그래도 꿋꿋하게 잘 가서 잘 사먹습니다; 기한 좀 지나도 상한걸 파는건 아니니까 그냥 사다 먹지요=ㅅ= 그리고, 사실 기한이 지나나 안지나나 맛있긴 맛있으니까요 ___________(먼산)